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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강정보

어지럼증, 어느병원에 가야할까?

by 엘리강88 2025. 2. 25.


어지럼증은 여러 원인(귀의 평형기관 이상, 신경계 문제, 심혈관계 이상 등)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, 원인에 따라 방문해야 할 병원이 조금씩 달라집니다.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과(科)를 먼저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:

 

 


1. 이비인후과 (ENT)
• 귀의 평형기관 문제(양성 돌발성 두위현훈(BPPV), 메니에르병 등)로 인한 어지럼증이 의심될 때
• 이석증, 내이염, 전정신경염 등 내이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• 전정기능검사, 청력검사 등을 통해 귀 관련 어지럼증을 진단하고 치료합니다.

2. 신경과 (Neurology)
• 뇌혈류 이상, 신경계 질환(편두통성 어지럼, 소뇌·뇌간 병변 등)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의심될 때
• 어지럼증과 함께 두통, 시야장애, 언어장애, 팔·다리 힘 빠짐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경과 진료가 권장됩니다.
• MRI, CT 등 영상 검사를 통해 뇌와 신경계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3. 내과 (특히 순환기내과, 심장내과)
• 저혈압, 빈혈, 부정맥, 심부전 등 심혈관계 질환이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을 때
• 가슴 두근거림, 호흡곤란, 실신, 맥박 이상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심장내과(순환기내과)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4. 가정의학과 / 일반내과
• 특별히 어느 과가 확실치 않거나, 종합적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싶을 때
• 1차 진료를 통해 필요한 검사를 받은 뒤, 보다 구체적인 문제가 드러나면 해당 전문과로 의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어떻게 선택하면 좋을까?

 

 

1. 어지럼증의 양상 파악
• 회전성 어지럼(주변이 빙빙 도는 느낌)이면 내이(전정기관) 이상을 의심해 이비인후과가 우선 고려됩니다.
• 균형감 상실, 실신 느낌, 뇌 관련 증상(두통, 시야장애, 언어장애 등)이 동반되면 신경과 또는 심장내과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.


2. 추가 증상 여부
• 이명, 청력 저하, 귀 먹먹함 → 이비인후과
• 두통, 시야 이상, 마비, 언어장애 → 신경과
• 심계항진(두근거림), 부정맥, 호흡곤란 → 심장내과


3. 증상 지속 기간 및 정도
• 증상이 심하거나, 일상생활에 지장이 클 정도라면 빠른 시일 내에 전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• 가벼운 어지럼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에도 반복되면 정밀 검사가 권장됩니다.

 

 

 

 

 


결론
• 회전성 어지럼증이나 귀 관련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비인후과부터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• 뇌 신경계 이상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신경과 진료를 권장합니다.
• 심혈관계 문제가 의심될 때는 순환기내과(심장내과) 검사를 고려하세요.
• 어디가 원인인지 불분명할 경우, 가정의학과나 일반내과에서 먼저 진료 후 필요한 과로 의뢰받는 것도 좋습니다.

어지럼증이 반복되거나 심하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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